美,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감소과 파월 매파발언

같은 뉴스에도 시장의 반응이 계속 갈린다. 그만큼 변동성도 심하고 단기적으로 대처하기 까다롭다. 내가 엄청난 고수는 아니지만 어떤 흐름인지 정도는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어차피 오르든 내리든 정말 필요없는 주식이면 다 들고 갈 요량이다.

 

오늘의 헤드라인

1. 미국 8월 28∼9월 3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했다.
2. 파월, 인플레이션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 보여주는 매파 발언

 

1번에 대한 해석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고용시장이 아직 괜찮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럼 시장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시장 : 연준이 고용시장 튼튼하니까 금리 더 올리겠네? 아직 하락 안끝났다. 더 팔자!
매도세로 증시 하락

 

2번에 대한 해석

파월은 지난 주에도 금리인상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이미 했다.
하지만 오늘 또,
파월 : 아직 인플레이션이 안잡혔으니 금리인상은 지속될꺼야. 성급한 판단하지마. (실제로 이렇게 말하진 않았음)
시장 : 응? 이미 알고 있었는걸? 지난 주에 그 발언에 떨어졌으니까 지금은 저가에 매수해야지~
매수세로 증시 상승

이 두가지가 혼합되면서 1번 뉴스로 프리마켓과 본장 초반에 하락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흐른 지금은 2번 뉴스로 상승 전환이 되는 흐름이 지금의 해석인 것 같다.

 

특히, 파월 발언은 같은 말이어도 시장이 다르게 반응했다. 어떻게 반응할지는 해석하기 나름이고 어떤 이유로도 상승시키고 하락시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초단기라면 이런 흐름도 파악해야 하지만, 내 능력 밖임을 인정하고 조금 더 오래, 길게, 멀리 보고 달리려고 한다.
계속 되는 악재로 절망에 빠지면 아주 작은 먼지만한 희망도 크게 보일 수 있고 그 기대감이 반영되는 순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