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글램핑 추천 청계산장 글램핑 장 1박 후기

2021년 8월 27일, 구름.
서울 서초구 청계산장 글램핑장.

청계산장 글램핑 전경 (오른쪽 사진 우측부터 1번 텐트)

나는 시간이 많고 이마트쓱배송(개꿀!!!!)으로 다 배송시켜서 15시쯤 가서 주차장에서 놀았지만,
입실은 16시로 매우 엄격한 편이라 딱 맞춰서 가는게 좋음
산장지기님은 매우 친절하시고 뭔가 감각적인 느낌? ㅎㅎ 일하시는 분은 좀 불친절 ㅠㅠ


텐트 내부도 센스있고 레트로감성 넘치게 꾸며놓으셨다. 침대도 둘이 자기 넉넉하다.

4시부터 고기 굽고 놀 수도 있겠지만 애피타이저로 와인과 간단한 음식을 먹음
그릭요거트+물렁복숭아 & 치즈
와인잔, 오프너 등은 모두 관리동 공용시설에 구비되어있다.
(사진 찍으려고 했으나 사용하시는 분들이 매번 계심 ㅠㅠ)

아깽이들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 너무 귀여운데 먹이를 주면 산장지기님에게 피해가 갈꺼 같아서 일절 주지 않음...
아예 상에 발을 올리는 놈도 있어서 쫓아내기도 하고 ㅋㅋㅋ 겁없는놈

숯불은 시간표에 적어두면 산장지기님이 맞춰서 피워주신다.
본격적으로 구워먹기 시작! 곱창구이, 새송이, 아스파라거스(존맛.. 추천해주신분 너무 감사합니다), 짜글이 등등등~

산이라 그런지 어느새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지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짐
텐트 앞 진로두꺼비가 보이지만 개의치 않고 난 한라산(+실론티)을 먹었지...

진짜 후기(?)
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또 올 의향도 있다!
우선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는 느낌이 확 들 정도로 멀지 않았다.
가격도 가평이나 이런 곳보다 훨씬 저렴했다. 단, 예약이 살짝 불편하다.

어지간한 식기 (냄비, 소주잔, 맥주잔, 와인잔, 그릇, 가위, 칼, 도마 등), 오프너, 조미료, 전자레인지 뭐 다 있다고 보면 되고,
관리동에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있기 때문에 참고! (1,2,9,10번 텐트는 생각보다 멀다)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짐 많으시면 관리동 앞에 웨건 있는데 그거 쓰시면 돼요
여름철엔 모기 때문에 들락날락할때 텐트 지퍼 관리 필수

그리고 새벽에 미친 닭이 계속 울어재끼기 때문에 꼭 산장지기님에 방에 구비해두신 귀마개 착용하고 취침하세요!!!
(사람 때문인줄 알았는데 왜 있는지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