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넷째주 미국 경제이벤트 정리

계속해서 변동성이 이어지는 장세입니다. 오르락내리락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돈이 묶여있어서 안볼수가 없겠지만 매매하지 않을꺼라면 쳐다도 안보는게 확실히 스트레스는 덜 받는거 같습니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일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하고 여전히 상황이 안좋다는 얘기로 하락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대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미래를 대비하여 책도 읽고 공부를 하는게 더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이벤트라도 챙겨보고 어떻게 대처할지 시뮬레이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월급 받으면 기계적으로 매수하더라도 어느 타이밍이 좋을까를 봅니다. 물론 시간축을 늘리면 이마저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잡설은 이쯤하고, 10월 마지막주 미국 경제이벤트 정리해보겠습니다. 모두 한국시간 기준입니다.

1. 10월 25~27일 대형기술주 실적발표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 / 일반적으로 폐장후 발표
2. 10월 26일 00:00 미국 재무장관 연설
3. 10월 26일 23:00 9월 신규 주택판매 발표
4. 10월 27일 21:30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
                                3분기 GDP 발표

 

대형기술주 실적발표와 앞으로 정책에 대한 방향을 언급하는 미국 재무장관 연설로 다른 이벤트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많이 낮아보입니다. 시장에 가장 호재로 작용할만한 시나리오는 기업 실적이 좋게 나오고 통화정책에 속도조절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비치는 것이겠죠. 여러 지표들이 경기침체를 가리키기 시작하고 연준의원들도 하나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고있지만, 연준이 바로 움직일지는 모릅니다.

주택판매 수는 최근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연준 속도조절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봅니다. 

실업수당청구건수와 3분기 GDP도 비슷한 맥락으로 경기 약화와 침체의 증거로 작용한다면 지금의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적발표, 재무장관 연설과 맞물려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전과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는걸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시장상황을 정확히 예측하려고 하기보단, 마음을 내려놓고, 욕심을 조금 버리고, 무릎에 사려고 하고, 미리 준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짐이 많을때, 손은 두개뿐인데 모두 들고 가려고 하면 실수로 쏟아지고 부서지는 것들이 생깁니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두번 왔다갔다 해야하는 일이 나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며 투자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자되는 날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